[WEGO Sports News] 모하메드 살라, 한 시즌 공격포인트 40개 2회 달성… EPL 역사 새로 쓰며 리버풀 선두 견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시즌 EPL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살라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전반 37분에는 소보슬러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경기로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살라는 2017~2018 시즌(32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한 시즌 공격포인트 40개를 돌파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선수가 한 시즌 공격포인트 40개 이상을 두 차례 기록한 것은 살라가 최초다. 더불어, 한 시즌 동안 25골 이상과 15도움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것도 EPL 역사상 이번 시즌 살라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살라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동안 디펜딩 챔피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홈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첫 맞대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현재 19승 7무 1패(승점 6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EPL 출범 이후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