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 Sports News] 토트넘, UEL 16강서 AZ와 맞대결... 손흥민의 우승 도전 시작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달 6일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와 16강 1차전을 치르게 됐다. AZ 알크마르는 현재 에레디비지에서 5위를 기록 중인 강팀으로, 이번 시즌 12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40점으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이번 유로파리그는 그들에게 더욱 중요한 대회다. 이미 두 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은 토트넘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에서는 리버풀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고, FA컵에서도 애스턴 빌라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대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두 대회에서의 탈락 이후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를 통해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고 팀에 중요한 성과를 안겨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가 어려운 만큼, 유로파리그 우승이 맨유에게 남은 유일한 UCL 진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 2024-25시즌 UEL 16강 대진

1경기 AZ vs 토트넘

2경기 아약스 vs 프랑크푸르트

3경기 보되/글림트 vs 올림피아코스

4경기 빅토리아 플젠 vs 라치오

5경기 페네르바체 vs 레인저스

6경기 로마 vs 아틀레틱 클루브

7경기 FCSB vs 리옹

8경기 소시에다드 vs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