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 Sports News] 345경기 109공격포인트, '리버풀 심장 TAA' 레알 마드리드로 이식되나
- Mike Shepard
-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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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두 구단 간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5일(한국시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4년 계약을 구두로 합의했다"고 전하며, "리버풀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인 알렉산더 아놀드는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는 이번 이적이 단순한 루머를 넘어 거의 확정적이라는 분위기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움직임을 준비 중이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그 계획의 핵심"이라며, "리버풀이 재계약을 설득하려 했지만, 선수는 이를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공백을 대비해 코너 브래들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들리는 아놀드의 이탈 이후 라이트백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며, "계약 기간, 보너스, 주급 등 세부 조건이 모두 확정됐다는 점에서 그의 합류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 등 주요 선수들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가장 큰 우려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이라고 한다. 팀토크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약 18개월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이적은 오랜 준비 끝에 이루어진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이번 시즌까지 리버풀에 남기로 결정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팀과 함께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 소속으로 총 345경기에 출전해 22골과 87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한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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