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 Sports News] FA컵에서 벌어진 충격 사고… 팰리스 공격수 들것에 실려 나갔다.
- Mike Shepard
- 3월 2일
- 1분 분량
크리스탈 팰리스는 1일 오후 9시 15분(GMT+9)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16강에서 밀월과 맞붙었다. 현재 경기는 전반전이 진행 중이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팰리스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마테타를 향해 절묘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마테타는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밀월의 골키퍼 리암 로버츠가 페널티 박스 밖으로 달려나와 공을 걷어내려다 마테타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마테타는 곧바로 쓰러졌고 경기는 잠시 계속되었으나, 이후 주심 마이클 올리버가 경기를 중단시키며 팰리스 의료진이 투입되었다. 쓰러진 마테타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고, 산소 호흡기까지 사용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약 7분간 중단되었다. 로버츠 골키퍼는 이 위험한 플레이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팰리스는 마테타 대신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하며 경기를 이어갔고, 밀월은 퇴장당한 로버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드 플레이어를 빼고 백업 골키퍼를 투입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해설자 스콧 민토는 이 장면에 대해 "무모한 행동이었다. 공이 아니라 머리를 가격한 것은 정말 위험한 도전이다. 레드 카드 판정은 당연하다. 악의가 없었다고 해도 태클 자체가 너무 끔찍했다. 마테타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평했다.

마테타는 2020-21시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해온 공격수로,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으며 크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6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12골 2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2025년 들어서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주며 새해 첫 경기인 첼시전에서 득점한 것을 시작으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2025년에 치른 8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의 활약이 잠시 중단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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